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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선진도시를 꿈꾼다 - 제주시 공영버스
Busse News

대중교통 선진도시를 꿈꾼다 - 제주시 공영버스

14. Apr. 2004
Busse News

대중교통 선진도시를 꿈꾼다 - 제주시 공영버스

14. Apr. 2004
  
 
기획 : 버스라이프
취재 : 버스라이프
자료 : 제주시청
등록 : 2004.04.14

제주도 대중교통이 바뀌고 있다!!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시를 방문하여 자세히 소개합니다.

초저상버스(Non-Step Floor Bus)와  친환경 도시교통을 위한 LPG버스, 시민 복지를 위한 공영버스까지, 지금  제주시는 대중교통 개혁 2년차...

교통선진도시를 꿈꾸는 제주시로부터  대중교통의 미래와 비전을 알아봅니다.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촬영 및 자료제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주신 제주시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친환경 기술 전시회 관람과 제주시청 방문을  위하여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게 되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기다리며  촬영한 사진 몇장을 소개할까 한다.

우선 첫 번째 사진은 공항내 항공기 탑승버스 (Neoplan Flughafenbusse  N-9012 / Apron Bus)

항공기 탑승버스(Air-plane Ramp-bus)에서도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은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초저상형으로는 아시아나 항공은 Contrac  사의 Cobus 3000을 사용하며 대한항공은 Neoplan 사의 Flughafenbusse N-9012(제주국제공항  기준, 김포/인천국제공항에는 동급상위인 N-9022 차종도 더러 있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국산버스로는 아시아나 항공은 AM937L이 많으며 대한항공은 BS106L이 많다.

두 번재 사진은 초저상형 트럭이라고 할 수 있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공기내 기내식을 운반하는 트럭인 것 같다. 현대 슈퍼트럭인데  일반 트럭과 달리 운전석을 지면과 가깝게 조립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차종들이므로 이정도로만  잠깐 소개를 하고 넘어가기로 하겠다.

제주시청에서  발췌한 제주의 역사를 소개한다.

고대의 제주도의   명칭은"동영주","섭라", "탐모라",  "탁라", "탐라" 등으로 불리워졌다. 이들 명칭은 모두 "섬나라"라는 뜻이다. 제주도의 개벽 설화인 3성신화에 의하면 태고에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라고                 하는 세 신인이 한라산 북쪽 "모흥혈"(현, 삼성혈)이라는                 땅 속에서 솟아나와 가죽옷을 입고 사냥을 하며 살고 있었다.

이들 세 신인들은                  "벽랑국"에서 오곡의 씨앗과 송아지, 망아지 등을 갖고                 목함을 타고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들어온 세 공주를 맞아 혼례를                 올렸다. 이 때부터 이들은 오곡의 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소와 말을                 기르며 살기 시작했다.

제주시는 탐라시조의                 개국영지로 근세에 이르러 삼성혈을 중심으로 한 성내와 중산간지대의                 자연부락 25개리를 합쳐 제주군 중면이라 칭하였으며, 서기 1913년                 제주도 제주면으로 개칭되어 현재의 제주시에 이르게 된다.

발췌                  : 제주시청 홈페이지 (http://www.jejusi.go.kr/)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자 행정구역이다. 제주도는 다시 제주시를 비롯하여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제주시는                 제주도 북쪽 중심에 위치한다.

제주시에는 제주도 전체 인구의                  53.5%인 약 3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제주국제공항 및 각종 행정기관이                 모여있어 제주도의 행정수도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제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참고하기 바란다.

제주시 시내버스 업체로는 대화여객과                 삼영교통이 있다. 대화여객은 시내일반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53개                 노선에서 160여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삼영교통은 공항좌석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5개 노선에서 약 70여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제주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영버스는 7개 노선에서 17대의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제주시 일반버스요금은 650원이며                 공항좌석버스의 요금은 700원이다. 일반과 좌석요금이 크게 차이가  없으며 최근에는 일반시내버스도 모두 좌석형 시트를 장착하여 출고하고 있다.

제주시는 특정 노선에서의 편중이                 심하여 시청 ~ 제주대학교 구간에서 노선중복율이 50% 이상이나                 된다. 버스 2대중에 한 대는 제주대학교로 가는 버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노선편중이 이렇게 심한 이유는                 시청 ~ 여고 ~ 제주대 ~ 산업대 구간이 5.16도로 하나로 연결이                 되며 이 구간에서 중고등학교 4개와 대학 2개 학교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에는 등교생으로                 버스가 모자랄 지경이지만 낮시간에는 버스마다 1~2명 정도만 태우고                 다니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제주시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결과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제주시는 현재 3대의 초저상버스(Non-Step                 Floor Bus)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제주시청에서 차량구입비 전액을                 지원하여 구입한 버스들이다. 대부분 일반 시내버스보다 추가되는                 비용만 지원을 해주는 것과 달리 제주시에서는 차량구입비 전액을                 지원하였다.

모두 대우버스의 BS120CN이며                  CNG가 아닌 Diesel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3대중 1대는 삼영교통 100번에서                 운행중에 있으며 2대는 대화여객에서 운행하고 있다.

제주시청에서는                 저상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을 별도로 표시하였다. 아스팔트를 덧씌우고                 그 위에 칼라포장을 하였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효과를 얻기위함인데..

1. 저상버스 정류장임을 표시하고 2.                  버스가 제 위치에 정차할 수 있도록 운전기사에게 인지를 시키며 3.                  인도가 높아 휠체어 승강램프가 걸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4. 승용차                 불법 주정차를 막고자 하는 경고표시의 효과 5. 인도를 낮추는                 것보다는 저렴한 비용 등

한가지 공사로 여러 가지 효과를                 내고 있다.

위 사진은 삼영교통 100번에서                 운행중인 초저상버스의 모습이다. 100번은 한라대 ~ 제주공항 ~                  시외버스터미널 ~ 국제부두 구간에서 운행중이다.

100번 버스는 평균 10분 간격으로                 운행중이며 100번에서 운행중인 초저상버스는 10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디젤엔진을 장착하였기 때문에                 연료탱크가 차체 아랫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오른쪽 앞바퀴와 중간                 하차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연료탱크 공간 때문에 이 부분은                 위로 조금 올라와 있다.

그 외의 모습은 서울에서 운행하고                 있는 CNG차량과 별 다른점이 없다.

위 차량들은 앞으로 대화여객에서                 운행될 초저상버스의 모습이다.

60번 (한라대 ~ 신제주 ~ 중앙로                  ~ 시청 ~ 산업정보대)에서 1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25-1번 (봉개                  ~ 삼양 ~ 중앙로 ~ 산업정보대)에서 1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60번 평균 배차간격은 25~30분                 정도이며 25-1번의 평균 배차간격은 15분 정도이다.

지금은 운행을 하고 있겠지만                  MTS에서 방문할 당시(3월 29일)에는 버스가 들어온지 하루밖에 안되어                 아직 번호판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유를 주입하는 연료주입구와                 차량 후면부에 부착된 배기가즈 정화장치 부착 표시

초저상버스는 현재 춘강장애인센터,                  제주의료원 치매병원, 제주공항, 국제부두를 경유하는 노선에 우선                 투입하여 운행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초저상버스를 계속 보급할 예정에 있으며 이로                 인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버스보다                 더 많이 태울 수 있기대문에 등하교 시간에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시는 시청 직영으로                 공영버스 17대를 운영하고 있다.

노선은 7개 노선이 있으며 노선목록은                 아래와 같다.

1. 회천, 명도암 노선 2.                  용강노선 3. 영평, 황사평 노선 5. 오등, 정실 노선 6.                  해안 노선 7. 도평, 사수 노선 8. 축산단지 노선

17대 중에서 15대가 중형버스이고                 나머지 2대는 LPG 버스이다.

이들 LPG버스는 최근 개발된                  LPLi 방식의 엔진을 탑재한 것이 아니라 초기에 수입했던 차량들이다.

삼영교통 500번에서 운행하던                 것과 남양주시에서 사용하던 버스가 제주시 공영버스로 전환하여                 운행중이다.

사진은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세워 둔 LPG 버스다. 이 차량은 현재 엔진 피스톤이 파열되어 부품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국산 엔진이 아니어서 정비에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루 빨리 국내 개발된                  LPLi 엔진을 장착한 버스가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공영버스는 제주시청                 교통행정과에서 담당하여 운영하고 있다.

실내에는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았고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시트를 장착하였다.                  시트커버는 흰색과 노란색이 있는데 노란색은 노약자 우선 좌석으로                 지정되어 있다.

공영버스 운전기사는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하여 일반 버스와 구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주시청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버스라서 낙서나 시트를 찢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자랑이다. 실제로 흰색 시트 커버에 낙서된 흔적이 없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버스를                 운영하는 시청이나, 모두 성숙된 대중교통 문화를 보여주는 듯 했다.

공영버스를 운영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시청에서 직영으로 운영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민간에 위탁하는                 경우는 차량구입비를 지원해주거나 운영보조금을 지급해주는 방법이                 있다.

공영화를 하게 되면 대중교통에                 대한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교통약자를 위한 최대한의                 배려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공영화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수익을 내야한다는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효율이 적어지고                 운영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요금인상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하여                 시의 재정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어떤게 좋은지는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제주시는 타 도시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버스가 운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노선에 대해서                 공영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시 외곽지역은                 인구밀도가 낮고 교통수요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시는 교통개발연구원을                 통해 공영버스 도입에 따른 타당성 연구를 하여 공영버스 도입과                 관련하여 충분히 검토를 한 이후에 공영버스를 출범시켰다.

제주시는 공영버스 운영방식을                 시청 직영으로 결정을 하였다. 시청에 공영버스 전담부서가 신설되어                 효율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청에서 직영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버스 운행이 시민 복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임의 결행이                 없다. 또한 운전기사를 선발할 때부터 공영버스의 취지를 이해시켰기                 때문에 운전기사들의 근무태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일반 업체에 위탁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공영버스 운행과 관련된 시민                 설문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부분 만족하다는 의견을 내어 주었다. 또한 앞으로 공영버스와                 민간버스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영/민간 공동                 발전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82%로 제주시민이 공영버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영버스 운행계통도

버스 번호 노선명 버스 운행계통도
1번 회천·명도암 노선

왕로:  명도암-회천-봉개-도련-삼양-화북-오현고-여상-동문R-국제부두 복로:  국제부두-동문R-여상-오현고-화북-삼양-도련-봉개-회천-명도암

2번 용강 노선

왕로:  여고-신고-상고-용강-봉개-삼양-화북-오현고-여상-동문R-국제부두 복로:  국제부두-동문R-여상-오현고-화북-삼양-봉개-용강-상고-신고-여고

3번 영평·황사평 노선

순환:  월평-영평하동-황사평-화북-오고-여상-동문R-중앙로-시청-여고-신고-영평하동-월평 순환:  월평-영평하동-신고-여고-시청-중앙로-동문R-여상-오고-화북-황사평-영평하동-월평

5번 오등·정실 노선

순환:  터미널-서사로-관덕정-중앙로-시청-여고-오등동-정실-중앙중-연미-보건소-오라1동-터미널 순환:  터미널-오라1동-보건소-연미-중앙중-정실-오등동-여고-시청-중앙로-관덕정-서사로-터미널

6번 해안 노선

왕로:  해안-광평-한라병원-문화칼라-신제주R-오라3동-남성R-용담R-관덕정-중앙로-시청-제대 복로:  제대-시청-중앙로-관덕정-용담R-남성R-오라3동-신제주R-문화칼라-한라병원-광평-해안

7번 도평·사수 노선

왕로:  도평-신산-이호-도두-사수-대학동-관덕정-중앙로-시청-여고-제대 복로:  제대-여고-시청-중앙로-관덕정-대학동-사수-도두-이호-신산-도평

8번 축산단지 노선

왕로: 축산단지-관광고-한라병원-SK텔레콤-오라3동-남성R-용담R-관덕정-중앙로-시청-여고-제대 복로:  제대-여고-시청-중앙로-관덕정-용담R-남성R-오라3동-SK텔레콤-한라병원-관광고-축산단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발췌(http://www.jejusi.go.kr/)

노선번호를 클릭하시면  상세시간표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시는 대중교통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영버스 운영 2년차로 들어서는 올 2004년에는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영버스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적자폭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이번년도의 목표이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과 관련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더욱 편리한 노선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버스운행이 될 수 있도록 대안을  강구중이다.

공영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처음부터 적자를 감수하고 운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마다 지역특색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버스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웃도시에서  공영버스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해서 우리 도시에서도 성과를 올리는 것은 아니다.

제주시 공영버스를 통해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으면 한다.

대중교통 선진도시가 되길 바라면서 여기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끝으로 많은 자료를 준비해주신 제주시청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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