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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니버스 페이스리프트
Busse News

2012 유니버스 페이스리프트

09. Nov. 2011
Busse News

2012 유니버스 페이스리프트

09. Nov. 2011
Korean URL  
글 : 버스라이프 
사진 : 버스라이프 
등록일 : 2011/11/09

2011년 11월 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신차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신차발표회지만 신차발표라기 보다는 유니버스 페이스리프트 공개라고 봐야 맞을 겁니다.
물론 신차도 있었긴 했습니다. 이름하여 유니시티..

이번 컨텐츠는 새롭게 출시된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와 유니시티에 대해 사진 위주로 소개합니다.
아직 현대자동차측으로 전달받은 구체적인 자료가 없기에 상세 트림이나 등급운영, 모델별 가격과 옵션등에 대해서는 향후 정확한 자료가 들어오는대로 다시 구성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유니버스 신차발표회를 2006년 11월 9일에 했었습니다.
만 5년만에 정확히 11월 9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신차발표회를 하는군요.

오늘 공개된 차량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과 럭셔리 그리고 유니시티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력차종이 럭셔리와 노블이다보니 두 차종을 우선 공개를 한 것 같습니다.

1.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
기존 모델이 유니버스였다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입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현대자동차는 버스부분에 있어서 고급화 바람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예전 에어로 모델에서 에어로 하이클래스로 고급화를 유도하고 풀 모델 체인지를 하여 유니버스로 고급화를 이끌었던 현대자동차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고급화 측면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도록 모델명을 선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라는 이름과 이번 페이스리프트된 디자인과는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대치 보다는 변경된 부분이 너무 적다는 부분과 가격 인상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많다고 보여지는 부분이긴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Before & After 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왼쪽이 2006년 11월 9일 발표한 유니버스 노블 모델입니다. / 오른쪽은 2011년 11월 9일 발표한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 변경된 부분은 없으며 프런트 마스크와 앞, 뒤 스포일러가 변경되었고 창문 물받이가 추가된 점이 기존 모델과 다른점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비교적 상단부에 위치해 있던 현대 마크가 헤드램프 하단선까지 내려왔니다.
버스라이프에서는 그동안 현대나 기아나 신모델 발표할때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해드램프가 높게 위치해 있고 전면유리가 높아 차량 높이가 낮게 보이는 점을 항상 지적해왔었는데요, 이번 현대의 행보는 그런점에서 볼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디자인이 개선되었습니다.

전면 유리가 더 커진 것은 아니지만 현대 로고를 최대한 낮추고 범퍼 그릴을 낮게 위치시킨 후 상단 유리와 연결된 부분을 검정 도색으로 마감하여 전면 유리가 더 커진 느낌이 들고 해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의 낮은 위치로 인해 약간의 착시효과를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 개선으로 약간 일본버스의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든지, BX212 처럼 보이든지, Volvo Bus와 비슷하게 보이든지 하는 부분은 뚜렷한 현대 유니버스만의 개성있는 얼굴이 아니라는 점에선  아쉽게 생각합니다.

사실 현대자동차에는 대우버스 BX212를 잡을 수 있는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디자인 개선이 BX212를 다분히 의식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멀리서 얼핏 보면 BX212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어떻든 간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디자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디자인의 방향성과 포인트는 잘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버스처럼 보이는 것은 향후 일본 수출량이라든지 일본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며, 해드램프와 범퍼그릴을 낮춰 차가 커보이게 한 것도 국내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사를 잘 반영을 한 것이고 BX212 처럼 보이는 부분도 경쟁차량과의 관계나 수요이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각적으로 나름 디자인의 포인트는 잘 잡아내서 반영을 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드디어 국내 자동차 메이커도 제대로된 디자인의 포인트를 잡아가고 있군요.
시장분석적인 측면과 판매전략적인 측면에서만 본 것이므로 완성된 디자인에 대한 평가나 선호도는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호불호가 갈릴 거라고 생각됩니다. 태클마시길...



정확한 데이터는 추후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헤드램프의 위치가 기존 모델에 비해 약 3cm 정도 아래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이부분 추후 정확한 확인 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개등의 모양이 동그란 타입에서 안개등과 LED의 조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앞장은 이렇게 열립니다. 통째로 앞장을 연 후 스페어타이어를 밑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기존 모델의 틀을 유지하면서 모양만 변경된 거라서 아마 개조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뒷모습은 변경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리어스포일러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유니버스 로고부분이 변경되어 조금 색다른 모습을 연출합니다.
근데 스포일러를 저렇게 마감하면 후방카메라는 어디에 설치해야 할지.... 무조건 후방카메라는 실내에 설치해야 되겠습니다. 아니면 보기 싫더라도 그냥 돌출시키던지.



운전석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운전석 시트가 열선 + 통풍기능이 들어간건데 기본인지 옵션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노블인데, 유니버스 최상급 모델인데 그 흔한 우드도 없고.
기아자동차 그랜버드 이노베이션의 운전석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왔기 때문에 이번 유니버스 페이스리프트엔 운전석 컬러나 디자인 변경을 많은 고객들이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도 없습니다.




기아 그랜버드와 같은 타입의 라인라이트가 들어갔지만 선반 무드등은 다른 타입입니다. 라인라이트도 춤을 추고 무드등도 춤을 추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이젠 메이커 기본 사양 만으로도 조명을 장착할 수 있겠군요. 물론 사제로 하는 것보다는 옵션가격은 좀 비싸겠지만요.

그외 선반과 측면 마감재질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진 점이 기존 모델에 비해 변경된 점이며 다른 큰 변화는 없습니다.


2.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유니버스 럭셔리 모델도 뉴 프리미엄으로 변경되면서 프런트 마스크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유니버스때와 똑같이 상급모델 노블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노블과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노블보다는 조금 밋밋합니다.
확실히 차량가격이 다른만큼 가격만큼의 외모적인 컴플렉스는 확실히 만들어 주네요.



운전석도 노블급과 같이 기존 모델에서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계기판의 우드는 유광보다는 무광이 확실히 나은 것 같습니다.



라인라이트와 선반 무드등이 변경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똑같습니다. 럭셔리급이니 라인라이트와 무드등은 옵션이겠죠? 아마도....
그나저나 저 시트는 좀 더 고급스럽게 변경되었으면 하는데요, 실내에 올랐을때 풍기는 이미지가 저 시트때문에 다 깍아먹는다는 많은 불평들이 있습니다.




공통된 디자인의 후면 모습입니다. 하지만 럭셔리급이라고 노블과는 다르게 후면 유리창 하단부 유니버스 글자가 쓰여진 가니쉬가 없네요.



3. 유니시티

오늘 좀 쇼킹했던 모델입니다. 전시장에 들어가면서 첨에 길가에 세워진 현수막을 봤는데, 유니버스의 헤드램프가 시내버스 것과 똑같은 거라서 "아니 무슨 시내버스 헤드램프를 써서 페이스리프트를 하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사진의 모델이 바로 유니시티였습니다.



에어로시티의 에어서스펜션 버전인데, 에어서스펜션 장착하고 전면 스포일러를 장착한 모델을 유니시티로 해서 판매하는군요.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유니시티는 좀 과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 에어로타운 에어서스펜션 버전을 유니타운이라고 하겠어요.



에어로시티 운전석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전시차량은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지만 유니시티 수동변속기 차량의 기본가격이 9720만원 ~ 9810만원입니다. 비쌉니다.
몰론 유니버스에 비해선 저렴한 가격이지만 도시형 또는 단거리 모델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시장에 방문하셨던 몇몇 고객분들께서는 가격이 저렴한데 에어서스펜션이라 나름 좋다고 평가를 하시던데.

제가 기억하기론 5~6년전 그랜버드 파크웨이 기본가격이 9,900만원이었는데 그 사이 차량가격 참 많이 올랐습니다.
이젠 유니버스도 아닌 유니시티를 그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거니 차량가격 참 많이 상승한 겁니다.






왠만해선 좋게 글을 마무리 하고 싶은데요. 유니시티라고 명명한 것은 좀 과했다고 봅니다.
전면 스포일러도 너무 생뚱맞게 올라가 있고 측면이나 후면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좌석은 세어보니 41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운전석쪽과 조수석쪽의 좌석 배열이 조금 다릅니다. 조수석쪽에 냉온장고가 들어가다 보니 그만큼 좌석 간격이 좁습니다. 1열부터 5~6열까지 점차적으로 좌석 간격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해결하여 앞쪽은 좌, 우 좌석간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요상한 모델을 만든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현대자동차는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거하여 수요가 없는 모델에 대해서는 개발을 꺼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우버스에서 One-Step 모델 BC211M을 출시하였지만 현대자동차는 그 모델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에어로시티만으로 버텨왔습니다.
역으로 현대에서 Low-Entry 모델인 저상SE 로 대우를 공격하였고 특별한 주관과 전략이 부족한 대우버스는 경제형 저상모델로 대응하지만 "이건 저상버스가 아니다"라는 국토해양부의 판정으로 현대와 대우 모두 Low-Entry 모델들은 일단 한발짝 후퇴하게 됩니다.

아무튼 현대는 주력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면 시작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에 에어로시티에 에어서스펜션을 올린 모델을 발표했다는 것은 뭔가 의미심장한 변화가 있을 거라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기존 에어로시티에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스포일러를 올리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그냥 한번 만들어봤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버스라이프가 보는 이번 유니시티의 출시는 2000년대 이후로 꾸준히 버스시장의 점유율을 높여왔고 최근들어 대우버스가 정신을 못차리면서 더욱 더 늘어난 마켓쉐어로 인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속형 모델에서 BX212를 대항할 수 있는 모델은 없으니 유니버스 노블을 최대한 BX212와 유사하게 디자인하여 최고급 시장을 흔들면서 동시에 저급 시장도 뒤흔들겠다는 전략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미 시내버스급도 점유율이 절반이상 넘어왔으니 도시형 모델에 대해서도 고급화를 주도하면서 저급 관광시장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새로운 틈새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관광시장에서 차가운 반응으로 호응을 못 받을 수는 있겠지만 도시형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할 수 있으므로 두마리 토끼는 못잡더라도 한마리는 잡을 수 있기때문에 유니시티의 개발은 향후 충분한 가치가 있을거라는 판단이었을 겁니다. 어찌되었건 에어로시티에 에어서스펜션을 올릴 수 있으므로 향후 시내버스 고급화 정책도 에어서스펜션으로 유도하여 추진할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가격인상과 고급화의 실마리가 저절로 풀릴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론 의미있는 모델로 기억될 수 있을겁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기회에 더 자세한 얘기를 하구요, 오늘은 이 정도로만해서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와 유니시티 신차발표회 소식을 마감할까 합니다.

참고로 보도자료에 의하면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는 내, 외장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개선하고 각종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킨 대형버스이며 유니시티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스타일을 적용한 경제형 고속버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2월 부터 전국 16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순회 전시 및 시승행사를 한다고 하구요,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는 1억 3천만원대 ~ 1억6,725만원이 기본가격이며 유니시티는 수동변속기 모델이 9720만원 ~ 9810만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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