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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버스 - 일렉시티
Busse News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 일렉시티

01. Ju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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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버스 - 일렉시티

01. Jul.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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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기획, 취재 : 버스라이프
취재협조 : 현대자동차
등록일 : 2010년 07월 01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중교통 부분을 담당하는 버스분야에 있어서 친환경 버스개발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버스, 연료전지버스에 대한 개발과 시험운행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버스 및 전기버스 개발이 이미 완료되고 시제차량이 운행을 함으로 인해서 국내 하이브리드버스나 전기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버스 개발 및 보급 속도가 많이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이브리드 버스, 연료전지 버스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기버스의 개발은 시사하는 바가 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버스, 연료전지 버스 모두 전기버스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적일 수 밖에 없기때문에 현 시점에서 전기버스가 개발되어 시험운행을 한다는 것은 차세대 친환경버스 시장의 폭이 넓어졌으며 중간단계를 뛰어넘고 최종단계로 갈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이나 충전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기는 하지만 CNG버스 보급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 차세대 친환경버스 보급 모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이번에 시승하여 소개해 드릴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100% 전기버스 - 일렉시티입니다.
한국화이바에서도 전기버스가 출시 예정인 상태라서 향후 전기버스시장을 두고 두 모델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그럼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차체는 저상 슈퍼에어로시티와 동일하기 때문에 외관상 특별이 변경된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상버스 앞쪽 지붕위에 있던 CNG연료용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뒤쪽에 배치되었던 에어컨이 앞쪽으로 옮겨왔고 뒤쪽 지붕공간엔 배터리가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CNG연료용기가 없어지면서 차량 전체적으로 무게배분도 잘 되어 앞쪽으로 코를 박았던 저상버스와는 달리 상당히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yundai electric bus

2010년과 2011년 전기버스 보급이 확실시 되고 있는 서울을 겨냥하여 SEOUL EV라고 스티커를 붙여놨군요. 차량명칭인 Elec-city는 이름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저상버스도 명칭하나 만들어주었으면 하는데요, 특별한 명칭이 없다보니 저상 슈퍼에어로시티... 저상SE 등 예명만.....

우선 차량 제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명 Elec-city
승차인원 50+1
전장 10,950mm
전폭 2,490mm
전고 3,310mm (?)
축간거리 5,400mm
모터출력

300kw
(100kw * 3)

최고속도 100km/h
1회 운행거리 120km

한번 충전하면 도로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12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속도도 100km/h 까지 되기 때문에 시내버스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으며 오히려 모터출력이 300kw(402마력)이나 되기 때문에 일반 버스보다는 훨씬 출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운전석 계기판

운전석 대쉬보드는 슈퍼 에어로 시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계기판 중앙에 에너지 모니터가 자리해 있구요, 일반 버스 타코미터 부분은 전력 사용현황을 나타내주는 바늘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시동을 걸면 부르릉하고 시동이 걸리는 대신에 전원만 들어오고 에어컨 가동시 작동소음 정도만 들립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시동이 걸린 줄도 모르죠.

에너지 모니터는 현재 전력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으며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분리된 출력게이지는 초록색쪽은 배터리에서 전력을 뽑아 모터에서 출력을 만든다는 의미이고, 파란색 부분은 제동시 회생되는 에너지 출력을 보여줍니다.

엔진룸 구경해보고 싶으시죠? 한번 열어드릴까요? (연구소 연구원님들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ㅎㅎㅎ)
엔진룸은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해외에서 운행중인 전기버스인데요, 영국 Optare社에서 제작한 SOLO EV라는 버스입니다. 이 버스의 엔진룸을 보시면 거의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배터리로 충전 및 전력 공급을 주관하는 ECM 모듈이 있고 여러 장치들이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전기공급과 관련된 기기들입니다. 
각종 기기들에서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수냉식으로 열을 식혀주는 냉각펌프도 마련되어 있구요, 겨울철에는 버스 실내 난방을 해야 하므로 전열기 및 워터순환펌프도 자리배치 하고 있습니다.

전기모터는 액슬과 엔진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구요, 향후엔 액슬 내장형 전기모터 방식으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전륜액슬

전륜은 일반 액슬을 사용하였습니다. 현대 다이모스 생산 제품이구요, 후륜의 경우는 아직까지 국산화를 못했기 때문에 ZF 저상액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일반 저상버스와 동일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후륜의 경우도 국산화를 진행중이며, 액슬내장형 전기모터 방식으로 준비중이기 때문에 후륜 부분에서 상당한 부분 공간절약과 무게 절감을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부분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저상버스와 거의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지만 시트재질이나 컬러가 많이 변했구요, 스탠셜파이트 색상도 연두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친환경 버스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그린 컬러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 색상매치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편안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상용화 시점에서 변경될 직물시트에서 가죽시트로 변경되면 느낌이 많이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버스 뒷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기존 저상버스에 비해서 상당히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공간을 크게 차지하던 엔진과 관련 부품들이 대거 사라지니 뒷부분 공간이 많이 확보되었으며 따라서 뒷쪽 부분도 상당부분 저상화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맨뒤 좌석은 5인 배열이 아니라 4인 배열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전기버스와는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좀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대우버스는 현대가 쓰던 그래듀얼파킹레버를 사용하더니 현대자동차는 대우버스가 쓰던 레버를 사용하고 있네요.

부품 수급에 뭔가 변화가 있는 듯 합니다.... ㅎㅎ

 

각설하고... 총평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승해본 소감을 정리해 보자면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았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시험용 차량으로 첫출발하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시승하러 갔는데, 시승한 차량은 거의 양산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차량 무게배분도 잘 되어 있어 앞쪽으로 코를 박지 않고 전체적으로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실내 어디에서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는 입장에서도 앞쪽이 무겁지 않아 핸들링이나 코너링시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실제로 코너링 능력이 기존 저상버스 보다는 상당부분 안정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실내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뒷부분 상당공간을 더욱 저상화하여 이동과 좌석착석을 더욱 편리하게 했으며 시트도 쿠션이 충분한 직물재질이어서 착좌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엔진과 미션이 없어져서 소음이 상당부분 줄어들었지만 주행시 전기모터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저상버스에 비하면 아주 조용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므로 양상화 시점엔 1회 충전시 주행능력이 지금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내버스에서 사용하려면 아직까지는 주행거리가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1일 2회 충전까지는 성능이 확보되어야 일반 시내버스로 양산화하기에 최소수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께 자세하고 생생한 시승기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는데, 워낙 짧은 시간동안 시승을 했던 터라... 이해 바랍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촬영 동영상 더 올려드리구요, 다음번엔 한국화이바 전기버스를 시승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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